치매는 유전이나 나이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상 속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기 인지저하 상태일 때, 아래와 같은 습관을 지속하면 치매 진행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학적으로 확인된 치매를 악화시키는 7가지 습관을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도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 치매를 악화시키는 습관 7가지
1. 활동량 부족 (운동 안 함)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생활은 뇌혈류를 감소시켜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하루 20~30분 산책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큽니다.
2. 대화 단절 및 사회적 고립
혼자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면 뇌의 자극이 줄어듭니다. 정기적인 통화, 모임, 복지관 참여</strong 등을 생활화하세요.
3. 수면 부족 또는 불규칙한 수면
수면 중 뇌는 치매 유발물질(베타아밀로이드)을 제거합니다. 하루 6~8시간의 깊은 수면</strong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단순 반복적 TV 시청
TV는 수동적 자극만 주고 뇌를 깊이 자극하지 않습니다. 퀴즈 앱, 퍼즐, 낱말 맞추기</strong 등 능동적인 활동으로 전환하세요.
5. 불균형한 식습관 (고지방·고당분 위주)
혈당과 혈압이 높으면 뇌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치매 위험이 올라갑니다. 생선, 채소, 견과류 중심 식단으로 바꿔보세요.
6. 스트레스 방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뇌세포 위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책, 명상, 음악, 가족 대화를 통해 감정을 정리해보세요.
7. 약 복용 누락 또는 자가 조절
치매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스마트 복약기 또는 알림 앱을 활용해 복약을 생활화하세요.
📌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 일정한 루틴 만들기 → [11회차: 하루 루틴 참고]
- 스마트 기기 활용 (복약기, 운동 앱 등)
- 부모님과 함께 실천 계획 세우기 → 억지보다 ‘함께’가 중요
✔ 실제 경험 공유
저희 어머니는 매일 TV만 보시던 생활에서, 컬러링북과 산책 루틴으로 바꾼 이후 집중력과 기분이 훨씬 안정되셨습니다. 처음엔 소극적이었지만, ‘함께 하자’고 하니 거부감 없이 따라오시더라고요.
마무리: 바꾸기 쉬운 습관부터 시작하세요
치매는 ‘운명’이 아닌 ‘관리’로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부모님 혹은 나 자신에게 이런 습관이 있다면, 오늘 하나만이라도 바꿔보세요. 뇌는 변화에 반응하고, 습관은 기억을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